지난 3주차 스터디에서는 IPAM, 라우팅, 마스커레이딩 등 파드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쿠버네티스 네트워킹의 내부 동작 원리를 깊이 있게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클러스터라는 우리만의 세상 안에서 통신하는 법을 익혔으니, 드디어 클러스터 외부의 사용자들이 우리 애플리케이션을 만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줄 시간입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쿠버네티스에서 외부 트래픽을 처리하는 핵심 관문인 Service의 동작 원리를 알아보고, Cilium이 제공하는 강력한 LoadBalancer 기능을 통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클라우드처럼 서비스를 외부에 노출하는 방법을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1. 쿠버네티스 Service 다시 보기: 왜 필요할까?쿠버네티스에서 파드는 언제든지 사라지고 다시 생성될 수 있는 '임시적인' 존재입니..